2015.05.08 08:50

자랑스러운 KIM, KIM, KIM!

ICSE는 소프트웨어 공학부분 최고의 학회이고 매년 접수되는 논문만해도 600편이 넘어 갑니다. 논문당 대략 3개의 리뷰가 필요하니 필요한 리뷰의 갯수가 1800건이며 이를 100명이 나누어서 하더라고 한명당 18편의 논문을 짧은 시간에 읽고 리뷰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ICSE에는 프로그램 커미티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연구자중 정말 잘하는 사람들을 80여명 초청 하여 논문을 나누어 읽고 논문의 합격을 심사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초청되는것만 해도 정말 큰 영광입니다.
 

2016년은 이 리뷰들을 좌장이 다 관리하는 것도 힘들어 전체 좌장과 프로그램 커미티 사이를 이어주며 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최종 논문의 합격 여부를 심사하는 Program Board 라는 그룹을 신설 (회사등의 이사회, Board of Directors 랑 비슷한 개념) 하여 정말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의 별이나 떠오르는 별들 20여명을 초청하였습니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이  한페이지에 쏙 들어 갑니다.




이 리스트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여기에 Kim이 3명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이름들을 봐도 같은 성을 가진 멤버들은 없는데 Kim은 2명도 아니라 3명입니다. 그만큼 한국계 교수님들이 SE 분야에서 맹 활약을 하고 계신다는 뜻인데요.



우선 김문주 (Moonzoo  Kim) KAIST 교수님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테스팅 (concolic testing) 분야에서는 최고로 꼽히고 실제 개발하신 방법들이 산업체의 소프트웨어 버그를 효울적으로 찾아내는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직접 뵈면 매우 겸손하시고 선하신 인격에 반하게 되는 멋진 교수님이십니다. 매우 전망있는 분야의 깊은 연구로, SE 계의 큰 한축을 담당하실 분이십니다.






김미령 (Miryung Kim) 교수님은 KAIST를 수석으로 졸업하시면서부터 매우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SE계의 거장이신 David Notkin의 제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졸업후에는 정말 많은 미국 대학에서 교수직 제의를 받았고 미국의 최고 명문중 하나로 꼽히는 UT Austin에서 교수님으로 계시다가 최근 UCLA로 스카웃 되신 스타 교수님이십니다. 마이닝 리파지토리와, 리펙토링, 프로그램 유사성 자동추출과 자동 수정등을 최고 잘하시는 교수님이시며 많은 존경을 받는 세계적인 거성이 곧 되실분이십니다. 













이렇게 멋진 교수님들이 자랑스러운 한국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 기분좋고 같은 연구를 하는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대열에 참여하셔서 몇년후에는 이 ICSE 프로그램 보드에서 4~5명의 Kim, Lee, Park 등 더 많은 한국 연구자들의 이름을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E연구에 관심이 있으시고 앞으로 이런곳에 이름을 올리실 분들은 김문주교수님, 김미령 교수님, 그리고 저에게 연락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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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16:19

테뉴어된 교수로 살아 간다는 것은...

제가 처음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것은 박사과정때 만난 Jim Whitehead 지도 교수님 때문입니다. 당시 WebDAV쪽의 대가로서 하시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시다가 평일 저녁 5~6시 부터, 그리고 주말에는 일하지 않고 아예 이메일 답장도 하지 않으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도 언제나 여유있고 당당하셨습니다.


당시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하고 주말에도 일하며 바쁘게 지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저에게는 큰 충격이였습니다.


박사를 졸업하고 운좋게도 저는 교수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교수는 3년씩 2번, 6년 계약직이였고 이동안 충분한 실적이 없어 테뉴를 받지 못하면 다른곳에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불안한 신분이였습니다. 저희 학과의 경우 경우 테뉴어 실패율이 30%정도 되고 주위에 중간에 나가신 분들에 대해 듣고 보았기에 불안한 마음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겨우 마음을 잡고 있어도 조교수들끼리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레 테뉴이야기를 하며 다른 교수들이 저를 불안모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불안한 조교수 생활을 하면서도 선배들에게 배운 다음 3가지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1. 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을 신나게 하라: '6년간의 계약직'을 다르게 보면 월급을 받으면서 내가 하고싶은일을 6년동안, 그것도 4~5명의 똑똑한 박사과정을 뽑아서 함께 (최소 6년간은 짤릴 걱정없이)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입니다. 다른 직종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기회라 생각하며 내가 6년동안 하고싶은 신나는 일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면 이는 또 다른 길을 찾아 보라는 신호니, 6년후 테뉴없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주제 위주의 연구를 했습니다.

  

2. (실적보다는) 학생에 신경써라: 저희 분야의 대가이신 David Notkin 교수님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그 유명한 명언 (본인의 지도교수였던 Nico Habermann 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Focus on the students, since graduating great students means you'll produce great research, while focusing on the research may or may not produce great students." 돌이켜 보면 잘못한 경우도 많은것 같지만 마음만은 학생들의 안녕을 바라고 장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학생과 같이 일하려고 했습니다. 


3. 눈치보지 마라: 테뉴어도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이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나름 인맥에 신경써라고 하신 일부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결국 "테뉴어는 본인의 실적이 결정한다" 라는 믿음으로 학과장, 대학장, 총장님등 의사결정권자들의 눈도장을 찍을수 있다는 모임에는 가급적 참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5년 3개월, 그리고 7개월간의 길고 초초한 심사과정을 거친다음 어느날 이런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보통 포스트는 10여개의 like 정도 받는 인기가 별로 없는 제가) 300개 이상의 Like와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게 됩니다. 






(제가 테뉴어를 받을수 있도록 저희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했던 연구원, 학생들, 그리고 공동연구를 했던 많은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테뉴어의 의미는 "그동안 잘했으니 앞으로도 잘할것으로 믿고 우리학교에서 계속 본인이 *하고싶은* 연구를 해주시오" 입니다. 이제 더이상 논문 한편 한편의 실적이나 연구과제의 당락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언제까지 몇편의 논문을 쓰거나 무엇을 해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테뉴어를 받은 이상 학교에서 나가라고 할까봐 더이상 다른 분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정말 아무 제한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함 없이) 마음껏 펼쳐가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1) 제가 하고싶은 신나는 연구만 하고 (2) 좋은 학생들에게 더 신경써고, (3) 아무 눈치보지 않으면서 테뉴어된 교수로 계속 살아갈 것입니다. 이렇게 할수 있는 직업을 가진 저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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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ㅠㅠ 2015.02.18 16: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장차 교수직을 희망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교수직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많아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었는데요..
    메일 서버 문제로 반송처리가 되네요...교수님과 연락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 Hanna 2015.03.27 15:58 신고 address edit & del

      hunkim@gmail.com 으로 메일 주세요.

  2. junsu 2015.07.16 05: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테뉴어란 단어로 서치하다 교수님의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 수료후 1년이 지난 지금 초심과는 다르게 불안과 걱정만 쌓여가는 시기입니다 . 교수님 아니 선배님들도 이러한 생각과 불안을 격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을 다시금 되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3. 2015.09.15 16:4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hjun 2016.08.07 22: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딥러닝 강의 덕에 교수님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늦었지만 테뉴어 이루신 것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좋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훌륭한 강의 감사합니다.

2014.12.31 03:17

2014년 감사제목 14가지!

이제 2014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이 되었습니다. 매년 년말이면 한해동안의 감사한일들을 정리해보곤 했는데 지난 해의 감사한 일들을 다시 읽어 보았더니 너무 너무 멋진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더 신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14가지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 가족들의 건강: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을 비롯하여 주위 가족들, 저희들 모두 건강한 한해 감사합니다.
  2. 홍콩과기대 테뉴어 (정년보장): 홍콩과기대에서 부교수 승진과 함께 정년을 보장 (테뉴어) 받았습니다. 저희 학과 테뉴 성공률이 70%정도라 제가 혹시 남은 30%에 들지 않을까 그동안 계약직 신분으로 염려와 걱정도 있었으나 아내의 격려, 똑똑한 학생들과 동료들 덕분에 테뉴어를 받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 정말 본인이 원하는 연구를 신나게, 단기간의 실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3. 월드컵/남미 방문: 아쉽게도 한국 팀이 선전하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월드컵을 현지에서 보고 또 처음으로 남미를 방문하였습니다. 매우 새롭고 오래 남을 기억들 감사합니다. 
  4. NG-MSR 개최: 이번 11월 홍콩 과기대에 제가 사랑하는 MSR 커뮤니티의 연구원들이 모이는 NG-MSR웍샵을 개최하였습니다. 50여명이 참여하여 저희 학교의 멋진 경치도 보고 하이킹도 같이 하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 너무 감사한일입니다.
  5. FSE 홍콩 개최: 소프트웨어 공학회 최고의 학회중 하나인 FSE가 처음으로 홍콩에서 개최되고 많은 친구들을 홍콩에서 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6. ISSTA Best paper 상: 올해 ISSTA학회에 발표된 논문은 여러번 리젝된 논문인데 Rongxin학생이 열심으로 연구하여 논문을 다시 제출하여 최고의 논문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7. 마라톤 3회 완주: 올 2월 홍콩 마라톤을 시작으로 7월 샌프란, 11월 춘천까지 3번의 마라톤을 완주하게 된것 참 감사한 일입니다.
  8. 하프돔 + 한라산/지리산/설악산: 올해는 유난히 산을 많이 갈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꿈꿔왔던 요세미티 공원 하프돔을 올라가고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감사하게도 올해 다 가보았습니다. 
  9. 홍콩 3대 트래일 일주: 홍콩에도 홍콩트레일, 마크로스, 란타오 트레일 이렇게 각각 긴 산길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올해 모두 갈수 있었습니다. 
  10. 아내랑 제주 자전거 반일주: 이번에 아내랑 함께 자전거로 제주도를 여행할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일정상 반바퀴만 돌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제주도에 흠뻑 빠져들수 있었습니다.
  11. 크루즈 여행: 홍콩에서 출발하는 많은 크루즈 여행코스가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크루즈 여행을 아내와 할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12. 이교수님 퇴임식: 저의 학부인 대구대학교 지도교수님이셨던 이용두 교수님의 아름다운 퇴임식이 있었습니다. 삶과 퇴임의 좋은 롤모델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13. 형님 내외 방문: 저희 형님 내외가 결혼 10주년 여행지로 홍콩을 선정하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매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어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14. 감사한 방문자들: 올해도 홍콩과기대를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때문에 더욱 즐거운 한해였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특히 11/12월에 방문해주신 이민석 NHN학장님, 배순민 테크윈 연구원, 박경균 연변과기대 교수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감사한 일들이 많은 한해를 보내고 이제 내일이면 2015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5년 더 감사할일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에게도 복되고 감사할일들이 더 많은 2015년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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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2014.12.31 13: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언제나 블로그 눈팅하면서 좋은 글 읽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테뉴어 받으셨군요.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2014.12.02 06:54

문을 열어 둡니다...



< 한겨례 신문 기사제목들>


이런 기사들을 볼때면 남자의 1인으로 또 교수들이 이런 일을 할때면 교수의 1인으로 매우 부끄럽습니다. 이런 일들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학생들과 연구프로젝트및 상담으로 1:1로 만나게 될 경우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교수의 입장이다 보니 때로는 학생 입장에서는 강압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나가 이 위치를 제가 이용하게 되면 범죄로 빠지게 되는 것이겠지요?


학생과의 만남을 정말 조심 또 정말 조심을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조심하는 것에 한가지 더 추가하여 학생들과 상담시 무조건 제 연구실 문을 100% 열어 둡니다.



그래서 학생과 제가 나누는 모든 이야기 태도등은 외부로 100%로 공개 됩니다. 마침 제 연구실이 학과사무실 앞이라 지나다니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이점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문을 열어 두는 이유는 학생들이 저와 이야기를 하는 지금 열린공간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서 조금이라도 위압적인 분위기를 적게 느끼도록 해주려는 것입니다.


더 큰 이유는 제가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강압적인 자세가 되거나 그들의 약자됨을 이용하는 것을 스스로 막을수 있도록 남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제 자신에게 알게 하는 것입니다. 열려 있는 문은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또는  '이런 태도로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다른 교수나 학과장이나 다른 학생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것인가를 끊임없이 반문하게 해줍니다. 


문을 닫고 비밀이야기를 해야 할때도 있지 않냐구요? 없습니다. 학생과 그런 비밀 이야기를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그런 이야기 거리가 있다면 왜 그런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자 약자 (갑을) 없이 그냥 우리 모두 인간대 인간으로 그리고 특히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대 아이디어로 만나고 그래서 더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는 동등하고 평등한 토론만 있는 만남들을 늘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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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8 09:28

홍콩과기대 컴퓨터 공학과 세계 11위!

요즈음 홍콩의 대학들이 3년제에서 4년제로 바뀌면서 교수/학생 비율의 조정으로 랭킹이 전반적으로 낮아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중에도 저희 컴퓨터 공학과는 세계 1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QS Ranking 2014.)


이는 5개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삼아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 teaching (30%), research (30%), citations (30%), industry income (2.5%) and international outlook (7.5%).




저희 학과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되며 홍콩과기대 장학생 박사과정 (2014년 12월 1일 원서 마감)과 2015년 가을 학기 입학 대학원생(2015년 3월 1일 원서 마감)들을 계속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연구실에서도 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김성훈 교수 <hunkim@gmail.com> 에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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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01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4.07.26 12:48

네번째 ACM SIGSOFT Distinguished Paper Award!

학생들과 같이 일하다 보면 참 기쁠때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학생이 한 연구가 상을 받을때 정말 기쁩니다. ACM의 소프트웨어 분과인 ACM SIGSOFT에서 지원하는 4대 소프트웨어 공학 학회가 있는데 바로 ICSE, FSE, ASE, 그리고 ISSTA입니다. 이 4개 학회에서 발표하게 되는 논문중 위원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골라 주는 상이 ACM SIGSOFT Distinguished Paper Award 입니다. 이 상은 소프트웨어 공학자가 받을수 있는 논문상중에서는 최고의 상이라 하겠습니다.


위 ICSE, FSE, ASE, 와 ISSTA 4개의 학회에는 논문이 붙기도 쉽지 않은데, 여기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운이 좋다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교, Rongxin이라는 학생의 주도로 작성된 아래의 논문이 2014년 ISSTA에서 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CrashLocator: Locating Crashing Faults Based on Crash Stacks
Rongxin Wu, Hongyu Zhang, Shing-Chi Cheung, and Sunghun Kim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ong Kong; Microsoft Research, China)




이 논문을 발표한 슬라이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째 이 상을 받게 되는 행운을 얻었지만 무엇보다고 학생이 정말 열심히 한것이 이런 좋은 결과로 돌아 왔다는 것에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이 논문에는 많은 이야기가 붙어 있습니다. 이 논문을 학회에 여러번 냈다가 떨어져서 지도 교수인 저는 이제 이 일을 그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은근히 이 학생이 스스로 이 논문을 포기 하고 다른 연구주제로 방향을 전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더 생각을 하고 또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내면서 처음 저희들이 제안했던 방법보다 훨씬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고 이를 구현 하였던 것입니다. 본인의 고집스러운 집념이 논문이 되고 또 상까지 받을수 있게 해준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연구실 학생들이 연구가 막히거나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여 상을 받는 좋은 논문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또 저희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논문을 함께 작성할 박사과정 학생들을 계속 모집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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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13:29

2014년 11월 소프트웨어 마이닝 대가들이 홍콩으로 옵니다.

The Next Generation of Mining Software Repositories, Hong Kong 2014

November 15-16 (Saturday/Sunday), HKUST, Hong Kong

Free event! Everyone is welcome.

http://msr-ng.cse.ust.hk


오는 11월 15/16일 (FSE 2014 행사 직전) 소프트웨어 마이닝 (Mining Software Repositories) 대가 10여명이 홍콩과기대에 옵니다. 다음 세대의 소프트웨어 마이닝에 대해 대가들이 짧게 이야기 하고 함께 토론하는 이 멋진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특히 대가들의 직접발표와 토론 뿐만 아니라 15일 오후는 함께 홍콩의 아름다운 Dragon's back이라는 등산 코스도 가게 되어 이 대가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다질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분들이 학생이라면 하시고 있는 관련 연구의 포스트를 가지고 와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대가들과 다른 참여자들에게 귀한 의견을 들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 입니다.


발표자로 참여해주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 ICSE/FSE 등의 탑학회에 본인의 일기쓰듯 논문을 적어 내시는 분들이며 소프트웨어 공학논문의 최고 상인 SIGSOFT Distinguished Paper Award는 대부분 몇번씩 받으셨고, Tom 과 Andreas는 소프트웨어 전체 연구 분야의 가장 큰 상인 Most Influential Paper Award 를 ICSE 2014에서 받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 Earl Barr, UCL, UK

  • Ahmed Hassan, Queen’s University, Canada

  • Reid Holmes, University of Waterloo, Canada

  • Katsuro Inoue, Osaka University, Japan

  • Yasu Kamei, Kyushu University, Japan

  • Sung Kim, HKUST, Hong Kong

  • David Lo,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Singapore

  • Tim Menzies,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USA

  • Emerson Murphy-Hill,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USA

  • Nachi Nagappan, Microsoft Research, USA

  • Emad Shihab, Concordia University, Canada

  • Lin Tan, University of Waterloo, Canada

  • Tao Xie, UIUC, USA

  • Andreas Zeller, Saarland University in Saarbrücken, Germany

  • Tom Zimmermann, Microsoft Research, USA



  • 함께하게 될 등산코스는 Dragon's back 라는 곳으로 Time 잡지에서 아시아 도심의 가장 멋진 등산코스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산악회등에서는 이 코스를 타기 위해 일부러 홍콩을 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The Dragon's Back was hailed by Time Magazine as Asia's best urban hike: "This is the city´s finest and most surprising ramble... The glory of it all is that you're so close to the city, but could hardly feel further away."


     http://www.walkhongkong.com/guidedhikeshongkong/dragonsbackhike.html





    11월은 홍콩은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 (18-24도 정도) 로 학회를 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기회 많은 분들을 뵙기를 원합니다. 등록은 9월 20일까지 msr-ng.cse.ust.hk 에서 받습니다. 추기로 홍콩과기대나 저희 연구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한번 둘러볼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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